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군 vs 북한군/언론 (문단 편집) === 국방예산 타내기 === '''"...그래서 XXX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합니다."''' 국방부나 합동참모본부, 한국국방연구원 같은 데서 내놓는 연구·보도자료에서 북한군의 전투력을 버프하는 것은 대체로 이쪽 의도다. 상대는 고금을 통틀어 세계 최고의 폐쇄성을 자랑하는 북한 체제, 그 중에서도 더욱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북한 군부와 북한군이다. [[폭풍호]]를 봐도 알겠지만 단순한 무기 체계 하나의 존재 여부를 파악하는 데에도 10년 이상 걸리는 인외마경이 바로 북한이다. 끔찍하게 강한 적보다는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는 적이 더 무서운 법[* 병서 중 으뜸으로 분류되는 [[손자병법]] <모공>편의 결구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가 바로 이걸 표현한 문구다.]이니 이런 상황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무지에 의한 공포를 이용해 쉽게 돈을 타낼 수 있다. 게다가 국방력의 확충에는 외교-정치적인 부분도 작용한다. 대한민국으로서는 물론 북한 뿐만 아니라 주변국인 중국, 러시아, 일본의 군사력도 충분히 경계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는 주변국들과 우호 관계를 유지한다는 자세 또한 보여줄 필요 또한 있다. 가령 국방부나 합동참모본부 측에서 '대한민국에게 일본은 실질적인 군사 위협 국가이며, 대한민국 국군은 일본과의 국지전, 전면전에 대비한 군사 장비 및 체계를 충분히 갖출 필요가 있다.'라고 공식적인 발언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그 즉시 [[한일관계]]는 엉망이 될 것이며 필요 이상으로 일본을 자극하게 된다. 이는 민간 외교에서 매우 나쁜 결과를 낳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변국과의 충돌을 대비한 국방비 확충을 하지 않을 수도 없으니 이에 대한 '핑계 거리'가 필요하다. 이 게 바로 곧 북한의 위협인 것이다. 보고서나 연구 자료 형태의 떡밥을 내놓는 일은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건 아니다. 심지어 [[킹왕짱]] [[미군]]도 냉전 시절, 그리고 지금도 그런 행동을 하는 중이다. 예를 들면, [[소련]]이 붕괴되기 전 보고서에서는 "소련 애들이 새로 뽑은 전차는 수출용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우리 전차 포탄을 엉덩이로 맞아도 가볍게 씹어 버리는, 우리 전차는 상대도 못할 사기 수준의 새 탱크를 무려 1200대나 만들고 있대요"라 하고 있었다. [[http://shaind.egloos.com/4197143|#]] 심지어 냉전시대도 아닌 21세기에, 러시아나 중국도 아닌 북한을 대상으로 [[http://www.ytn.co.kr/_ln/0101_201110130638285197|이런 소리]]까지 한다. 이는 한반도의 현 상황이 종전이 아닌 정전 상황이라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도 쓸 만한 화제가 된다. 결론은 "우리도 대비책을 세워야 하니 [[쇼미더머니|돈 좀 팍팍 주시오.]]" 하지만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국군 대비 북한군 사정이 시궁창인 건 이미 비밀도 아니다. 실제로 이명박 정부에서 역사상 최초로 남한의 군사력 우위를 주장하는 국정원의 공식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건 사상 최초로 국방부 바깥에서 한국과 북한의 군사력을 측정한 보고서이다. 2004년의 국방부 보고서에서는 주한미군과 본토의 미군 증원이 없으면 개전 2주 만에 서울이 점령 된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국정원이 내놓은 2009년 보고서에서는 '주한미군도 본토 미군 증원도 없고' '한국의 민방위나 예비군 등의 전시 동원도 없이', 현재 상비된 현역 군인 만으로 북한군과 전면전을 벌이면 10% 우세하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북한군은 최대 가정치, 한국군은 최소 가정치를 대입한 결과라서, 둘 다 평균 가정치를 대입하면 더욱 우세하다는 의미이다. 참고로 이 글은 [[위키백과]]의 주한미군의 철수 항목에 있는 글이며, 출처는 [[신동아]]이다. 그런데 2013년 11월 5일 열린 국방부 국정 감사에서 정보본부장이 나와 말하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0539389|북한과 1:1로 붙으면 진다고 얘기했다]]. 아무리 국군이 막장이라지만, 북한과 1:1로 붙어서 질 정도면 아예 [[포기하면 편해|군이길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더구나 한국은 중국과 일본이라는 경제 및 군사대국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데 이런 군사력 수준이라면 정말 답이 없다고 이실직고한 셈이다. 실제로 이 발언에 네티즌들은 '''"진짜면 니들이 군인이냐"'''라는 행동을 보일 정도로 뒤집어졌을 정도로 이젠 민간인들조차 남한군이 북한군을 이기는걸 사실로 알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물론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러시아가 보여준 상상 외의 졸전 때문에 다시금 북한을 상대로도 남한이 질 수 있다는 논지의 기사가 나오고는 있다.[[http://www.segye.com/newsView/20220415515227?OutUrl=naver|#]] 하지만 기사를 보면 북한은 마치 정상이라는듯이 기술하고 있는데, 무수한 사료들에서 북한군은 그 우크라이나보다도 못한 장비들을 가지고 있단게 증명되는 수준이며, 마치 북한에서 드론이 뜨면 한국 기갑군을 다 조질 수 있다는듯이 말하는데 북한이 드론 '''따위'''로 뭘 해보려고 발악하는 상황에 한국군은 사흘만에 제공권을 장악하고 북한 전역에 폭격질을 해댈 수 있다는게 진실이다. 심지어 온갖 열악한 환경을 세팅하는 워게임에서조차도 남한이 사흘이면 제공권 장악에 성공하는건 이견이 없을 정도이다.[* 애초에 일단 세대 자체는 엇비슷한 세대의 전투기를 가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 달리 남한과 북한은 전투기 세대가 최소 한 세대 이상은 차이날 정도로 기체의 질적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다. 그나마 최신예인 Mig-29가 있긴한데, 이쪽 최신예는 그 F-35이다. 이쯤되면 2차 대전기 독일군 에이스들이 모조리 북한 공군을 담당한다고 해도 북한이 남한 공군 상대로 승리한다는 시나리오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물론 기사에서 말하듯이 경각심을 세워준다는 주장 자체는 타당하지만 그 근거가 지나치게 허황된 수준이다. 물론 위에서 서술해놓은 바와 같이 군사적 대결에 있어서 아군전력은 축소하고 상대 측 전력을 과장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건 사안의 중요성을 따져봤을 때 타당하고 또한 예산 지원 타내기 등 현실적인 부분 때문에 보편적인 일이다. [[연평도 포격 사태]]만 보더라도 당장 그 이후의 군의 대응을 보면 '''"또 터트리면 진짜로 조져버리겠다"'''는 걸 넘어 진짜로 당장 조져버리려다가 미국의 반대로 인해 간신히 참았다는 게 드러나면서 북한을 상대로 진다는 발언이 실상은 국회를 상대로 한 블러핑(...)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저만한 전력을 가지고서 북한에게 진다면 그건 진짜로 군대가 개판이란 소리다.~~ 더군다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에선 그나마 친북행보를 보여줬던 정권마저 '''"또 이딴 짓을 벌이면 진짜 가만두지 않겠다."'''고 이례적으로 경고하자 한동안 대남도발 자체가 거의 사라졌으며, 이후에도 미사일 발사 등의 소극적 도발만 행할 정도로 북한 수뇌부들조차 남북한의 군사력 차이가 확실하다는걸 인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전 이후 반 세기가 넘는 세월을 조용히 보내고 있어서 지금의 한반도가 어떤 상황인지 잊은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거라면 모를까, 그저 "북한은 엄청 강한데 우리는 왜 이리 약함" 식의 어조는 지식 수준이 상승한 현대에는 잘 먹히지도 않을 뿐더러 그 자체가 엄청난 모순이다. 당장 북한에서 한국이 군사 훈련을 하면 "남조선 괴뢰들이 침략 연습을 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비난을 내세운다. 북한군이 정말 강하다면 이런 소리를 할 필요가 없다. 무협 영화나 소설만 보더라도 고수는 웬만해선 싸움을 걸어오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뻔히 알기 때문에 대결을 피한다. 괜한 오기로 살생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리고 원래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당장 [[손자병법]]에서조차 상대를 속이는 용병술의 기본은 능력이 있어도 없는 듯하는 것이라고 명시했고,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수이며 최상책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고 못박아 두기까지 했다. 덤으로 손자병법 모공편에는 이런 말도 있다. '[[손자병법#s-2.3|백전백승은 선의 선이 아니며, 적의 군대를 굴복시키는 최상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